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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프리] 아직도 생수를 사먹나요?

웰니스 + 애티튜드/예쁜 건강

by shesaidyeah 2020. 3. 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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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페트병 생수가 예쁘고 맛도 좋다고요?

페트병 쓰레기로 전세계가 시름시름 앓고 있는데도요?

생각해볼까요. 한 가정에서 일주일 동안 배출되는 생수병 쓰레기가 얼마나 될까요? 코로나 19 사태처럼 갑자기 KF94 마스크 가격이 폭등했듯이 종량제 봉투도 가격이 폭등한다면? 재활용 쓰레기도 모두 비용을 지불해야 버릴 수 있다면? 

 

 

 


택배기사도 힘들고, 지구도 힘든 페트병 쓰레기

아마도 가장 많이 쌓이는 쓰레기가 생수 페트병일 겁니다.

언젠가부터 물을 사먹는 게 일상이 되었고, 그로부터 지금까지 어마어마한 페트병 쓰레기가 전세계를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이 페트병은 미세 플라스틱으로 바뀌어서 해양 생태계를 심각하게 오염시키고 있죠.

 

 

오브 미디어(Orb Media)가 미 뉴욕주 프리도니아의 뉴욕주립대학에 의뢰해 세계 9개국에서 11개 브랜드의 주요 생수 250병을 조사한 결과는 충격적입니다. 1ℓ당 평균 10개의 플라스틱 소립자가(머리카락 굵기) 발견된 것.

 

조사자인 메이슨 교수는 "발견된 플라스틱 소립자 수가 재앙을 부를 정도로 많은 것은 아니지만 우려를 부르는 것은 틀림없다"고 단언했다. 조사 대상이 된 11개 브랜드의 생수는 전 세계적으로 팔리는 아쿠아피나(Aquafina), 다사니(Dasani), 에비앙(Evian), 네슬레 퓨어 라이프(Nestle Pure Life), 산 펠레그리노(San Pellegrino) 등 5개 제품과 특정 국가에서만 팔리는 인도네시아의 아쿠아(Aqua), 인도의 비슬레리(Bisleri), 멕시코의 에퓨라(Epura), 독일의 게롤슈타이너(Gerolsteiner), 브라질의 미날바(Minalba), 중국의 와하하(Wahaha) 등 6개 제품 (출처: 뉴시스, 2018.03.15.). 

 

 

 

 

 

 

브리타 정수기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한지 어느덧 반년이 다 되어 갑니다.

정수기를 설치하기 부담스러운 1인 가정을 위한 브리타 정수기 물병 .

한달 주기로 전용 필터만 갈아주면 안심하고 수돗물을 여과시켜 사먹는 생수 못지않은 맛을 자랑합니다. 

 

 

 

막스트라 플러스 전용 필터 는 쿠팡, 코스트코 등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 필터도 결국 쓰레기라 마음이 불편하지만, 매번 사서 주문해야하고, 마시고나면 곧장 쓰레기통으로 직행하는 페트병 생수의 번거로움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한번이라도 무거운 생수 번들을 옮기는 택배기사님들을 본다면, 계속 주문하는 것도 죄책감이 드니까요.

 

레스토랑에서 식사할 때 산 펠레그리노 탄산수를 주문할 만큼 물맛에 민감한 필자도 이 브리타 정수기 물맛에 아무런 불만을 못 느낍니다. 그랬다면 이렇게 반년이나 사용할 수는 없겠죠? 

 

 

 

내가 버리는 일회용 쓰레기에 죄책감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집만 깨끗하면 끝인가요?

 

지구는 둥글고, 하늘과 바다는 이어져있습니다. 결국 먹이사슬을 거쳐, 인간에게 그 피해가 고스란히 올 겁니다. 당장이라도 페트병 생수를 끊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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